‘렛미인’ 문선영, 할머니 외모 20대, 노숙 생활 등 아픈 과거 고백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13일 1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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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미인’, 스토리온 ‘렛미인4’ 화면 촬영
‘렛미인’, 스토리온 ‘렛미인4’ 화면 촬영
‘렛미인’ 20대에 할머니 얼굴에서 소녀얼굴로…탈바꿈 역대최고

렛미인 20대 할머니 외모

20대 나이에 할머니 같은 외모로 고통 받던 문선영(29)씨가 완벽한 미모를 되찾았다.

12일 방송된 케이블TV 스토리온 ‘렛미인4’ 3회는 ‘노안’을 주제로 할머니 처럼 보이는 외모 때문에 고민인 20대 의뢰인이 출연했다.

이날 문 씨는 고등학교 때 생활하던 보육원에서 탈출, 반년에 가까운 노숙생활 끝에 모텔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어려운 삶을 고백했다.

또한 문선영 씨는 경제적으로 어려워 치아 치료를 놓친 탓에, 쓸 수 있는 치아도 몇 개 없는 상태였다.

결국 문 씨는 109일 동안 메이크오버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문 씨의 메이크오버 프로젝트를 위해 눈매 교정, 코, 치아 치료+교정, 거미스마일 보톡스, 턱 윤곽수술, 스마스 리프팅, 피부시술, 얼굴 리프팅, 얼굴지방이식, 가슴, 복부지방흡입이 병합됐다. 수술비는 총 9477만 원.

심각한 노안으로 고통받던 그는 렛미인 참가로 180도 변신, 하얀 이를 드러내며 동안 외모를 자랑했다.

문 씨는 ‘렛미인4’ 지원 당시 대화를 나누는 사람의 모습을 쳐다보지 못하고 시선을 아래로 고정시키며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외모가 변함에 따라 농담을 주고 받을 정도로 활발함을 되찾았다.

문선영 씨은 제작진의 도움을 받아 자활센터로 거주지를 옮겼다. 그는 “앞으로 새로운 직장을 찾고,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시즌4로 새롭게 막을 올린 스토리온 '렛미인'은 외모 때문에 육체적,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는 여성들이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메이크오버 쇼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

렛미인 20대 할머니 외모 사진 = 스토리온 ‘렛미인4’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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