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수상소감, 눈물 펑펑 흘리며 “뒷바라지 해준 엄마 미안해”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28일 0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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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 50회 백상예술대상’
JTBC ‘제 50회 백상예술대상’

‘심은경 수상소감’

배우 심은경이 ‘제 50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제 50회 백상예술대상’이 2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렸다.

이날 심은경은 영화 ‘수상한 그녀’로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심은경은 수상자로 이름이 불리자마자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심은경은 “감사합니다. 대단한 연기자 선생님들과 후보에 올라서 상 받을 생각도 안 하고 왔다”며 “그냥 이 자리에 올 수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영광으로 생각하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심은경은 “수상 소감을 준비한 것도 없었다. 이 자리에 온 것만으로도 긴장이 됐는데 제가 이 상을 받아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죄송하다. 어린 제가 상을 받아서”라며 또 다시 눈물을 보였다.

심은경은 “영화 ‘수상한 그녀’를 그냥 열심히 찍은 것 밖에 없는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스태프들과 황동혁 감독님 모두 고생 많으셨다”며 “마지막으로 TV에서 제 모습 보고 있을 우리 엄마. 10년 동안 내 뒷바라지 해주고 내가 말썽 많이 피워서 미안해. 집에 가서 보자, 엄마”라며 수상소감을 마무리했다.

심은경 수상소감을 본 누리꾼들은 “심은경 수상소감, 너무 감동받아서 우나봐” “심은경 수상소감, 우는 것도 예쁘다” “심은경 수상소감, 좋은 작품으로 다시 만나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JTBC ‘제 50회 백상예술대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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