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군으로 활동하며 항일운동을 펼쳤던 애국지사 남정욱 선생(사진)이 7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일제강점기 일본군으로 징집돼 중국으로 끌려간 선생은 1944년 10월 중국 후난 성 웨양 지역에서 탈출해 광복군 중앙군 제9전구 제10군단 예하의 제15사단에서 활동했다. 이후 광복 때까지 광복군 제1지대 제3구대에 편입돼 전방 공작활동을 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82년 대통령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보희 씨와 딸 소영 희영 석영 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9일 오전 6시,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묘역. 010-3451-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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