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준 ‘천일동안’, 유희열 “사랑받는 가수” VS 양현석 “자신만의 색 필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24일 1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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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준 ‘천일동안’ 사진= SBS ‘일요일이 좋다-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3’ 화면 촬영
한희준 ‘천일동안’ 사진= SBS ‘일요일이 좋다-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3’ 화면 촬영

한희준 ‘천일동안’

‘K팝스타3’ 한희준이 ‘천일동안’을 열창했으나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3’ 23일 방송에서는 TOP4를 가리기 위한 생방송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한희준은 “미국에서 자라 한국 가요를 잘 모르지만, 한국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싶어서 K팝스타‘에 지원했다“며 지원 동기를 밝혔다. 이후 이승환의 ‘천일동안’을 선곡해 감미로운 목소리를 선보였다.

한희준의 무대를 본 유희열은 “한희준은 그 동안 김범수, 박진영, 김조한 등 모든 곡들을 가요로 참가했다. 희준 군의 특기는 팝이다. 그걸 알면서도 안 한다”며 “그 마음을 너무 잘 알겠다. 분명히 한국 대중 시장에서 사랑받는 가수가 될 거라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그러나 양현석은 “유희열 심사위원과 처음으로 반대 의견이다. 한희준 군의 노래를 들으면서 ‘과연 제일 노래를 잘 부르는 걸까?’하는 생각이 든다. 한희준이 가요계에 우뚝 서고 싶다면 강력한 무기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박진영은 “노래 중간에 소리를 지르는데 자유로워 보이지 않았다. 웃을 때, 말할 때도 자유롭지 않은 것 같다. 뭔가 조심하고, 생각하고 고민하는 느낌이었다. 희준 군만의 강력한 무기는 한희준인데 아직도 어떤 친구인지 잘 모르겠다”고 평가를 남겼다.

한희준은 세 심사위원으로부터 총점 259점을 받았지만 아쉽게 탈락했다. TOP4에는 짜리몽땅, 샘김, 권진아, 버나드박이 올랐다.

한희준 ‘천일동안’을 본 누리꾼들은 “한희준 ‘천일동안’,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한희준 ‘천일동안’, 분명 좋은 가수가 될 것” “한희준 ‘천일동안’, 나는 너무 좋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SBS ‘일요일이 좋다-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3’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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