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용수 “어머니 권유로 총각 때 남매 입양해 키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20일 14시 37분


코멘트
엄용수 입양 언급. KBS2 '여유만만' 화면 촬영
엄용수 입양 언급. KBS2 '여유만만' 화면 촬영
개그맨 엄용수가 총각 때 아이를 입양한 이유를 밝혔다.

엄용수는 20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총각 때 어머니 권유로 아이를 입양했다"고 말했다.

엄용수는 "고향 어머니 집에 세 들어 살던 젊은 부부가 있었는데 파산했다. 그 부부의 자녀인 남매가 어느 날 어머니를 찾아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엄용수는 "어머니가 그 남매를 키우다 내게 '네가 키우면 어떻겠느냐'고 권유했고, 내가 서울로 데려와서 키우게 됐다"면서 "입양한 아들과 내가 낳은 아들, 결혼해서 낳은 아들 등 5~6명 정도를 키웠다. 다른 건 몰라도 아이 키우는 데는 소질이 있는 것 같다. 국회의원 보좌관을 하고 있는 아이도 있다"면서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또한 엄용수는 "우리 집은 아이들이 들어오는 집이고 여자들은 나가는 집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엄용수는 이날 두 번의 이혼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