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생백신, 2월부터 무료 접종…국가예방접종에 포함돼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16일 17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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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전염병과 질병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 보건소를 찾은 부모와 아이들. 동아일보DB
각종 전염병과 질병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 보건소를 찾은 부모와 아이들. 동아일보DB
일본뇌염 생백신, 2월부터 무료 접종…국가예방접종에 포함돼

일본뇌염 생백신 2월부터 무료 접종

일본뇌염 생백신에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됐다.

보건복지부는 16일 행정예고된 '예방접종의 실시기준·방법' 고시 일부개정안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백신에는 사백신과 생백신(live vaccine)이 있다. 사백신은 병원체를 죽인 뒤 사용하는 것이고, 생백신은 살아있는 바이러스 병원체의 양을 조절하고 실험실에서 변형한 뒤 몸 속에 넣는 방식으로 면역을 기르는 백신을 말한다.

사백신의 경우 생후 12~35개월에 세 차례, 만 6세와 12세에 각 한 차례씩 모두 5회 접종이 필요하지만, 생백신은 12~35개월에 두 차례만 맞으면 면역력이 생성된다.

일본뇌염 사백신의 경우 만12세 이하 어린이에 대한 '전액 무료'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돼 올해 1월부터 전면 무료로 실시됐다. 반면 일본뇌염 생백신은 2회 접종에 필요한 7만원의 비용을 보호자가 전액 부담해야했다.

하지만 오는 2월부터 국가예방접종에 일본뇌염 생백신이 포함됨에 따라 전국 7천여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일본뇌염 생백신을 포함한 BCG, B형간염, IPV 등 총 12종 백신을 무료로 접종할 수 있게 됐다.

일본뇌염 생백신을 포함한 12가지 국가예방접종 대상과 접종 가능한 지정 의료기관 등 관련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nip.cdc.go.kr)와 각 시·군·구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사진=일본뇌염 생백신 2월부터 무료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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