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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여자’ 윤소이, 액션 벗으니 연기력 돋보이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1-16 14:23
2014년 1월 16일 14시 23분
입력
2014-01-16 14:21
2014년 1월 16일 14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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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이. 사진제공|KBS
연기자 윤소이가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여자’로 연기력에 대한 재평가를 받고 있다.
윤소이는 ‘천상여자’에서 종신서원을 앞둔 예비수녀지만 목숨처럼 아끼는 언니(이세은)의 살해사건으로 인해 복수를 결심하는 이선유 역을 연기 중이다.
방송 초반 견습 수녀 특유의 단아하면서도 쾌활한 모습과 함께 언니의 죽음 이후 선과 악을 오가는 연기를 예고하면서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2004년 영화 ‘아라한 장풍 대작전’으로 얼굴을 알린 윤소이는 그동안 영화 ‘무영검’ ‘역전의 명수’, SBS 드라마 ‘무사 백동수’와 KBS 2TV ‘아이리스 2’까지 액션을 앞세운 보이시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천상여자’를 통해 깊은 멜로의 내공과 복수를 향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면서 윤소이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이끌어내고 있다.
윤소이를 비롯한 연기자들의 호연에 힘입어 시청률 역시 나날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방송된 8회는 16.9%(닐슨 코리아 집계)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작 ‘루비반지’보다 빠른 상승세로 복수극에 돌입하면서 20% 돌파 역시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천상여자’ 제작 관계자는 “이선유 역할이 감정 폭이 큰 인물인데 윤소이가 진정성 있는 연기로 잘 소화해주고 있어서 작품의 중심이 잡히는 것 같다”며 “이진유의 죽음을 계기로 여자 야누스로 변신할 윤소이의 연기를 더욱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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