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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광수 ‘동성결혼’에 누리꾼들 ‘찬성 vs 반대’ 논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5-13 17:16
2013년 5월 13일 17시 16분
입력
2013-05-13 10:28
2013년 5월 13일 1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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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결혼? 아직 시기상조 아닌가요."
김조광수(48) 영화감독의 공개적인 '동성결혼' 발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가 설립한 영화사 레인보우 팩토리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감독의 동성결혼을 공식화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동성결혼을 허용하지 않는다. 따라서 김 감독의 결혼은 비합법적으로 이뤄지는 셈이다. 그의 파격 행보에 네티즌의 반응은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시기상조라며 우려를 나타내는 한편, 개인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일부 네티즌은 "동성결혼, 역사적인 날이다", "동성결혼이라니 용감한 선택이다", "김조광수 감독의 결혼을 축하한다" 등 수긍하는 분위기다.
반면 "공개적인 동성결혼이라니 이해 불가", "우리나라도 미쳐가는구나", "우리 사회는 아직 동성결혼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됐다" 등 저항의 목소리도 크다.
한편, 김 감독은 15일 오후 2시 서울 동작구 사당동 아트나인 야외무대에서 19세 연하의 동성연인과 결혼을 올린다.
그의 연인은 영화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결혼식 전에 기자회견을 열 계획인데 이 때 김 감독의 연인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영화사는 "결혼식 축의금은 '무지개 센터(성소수자 인권 보호 단체)'를 건립하는 데 쓰겠다"면서 "이는 한국 인권운동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동성결혼에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김 감독은 2006년 한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커밍아웃'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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