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였던 첫인상 뒤집는 요소…男 “연봉과 몸매’, 女?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5월 3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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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였던 이성의 첫인상을 뒤집을 만한 반전 요소는 무엇이 있을까?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프리미엄 매칭 사이트 안티싱글은 최근 미혼남녀 306명 (남 151명, 여 155명) 을 대상으로 <'별로다' 싶던 이성의 첫인상을 뒤집는 반전 요소는?>이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이에 대해 미혼여성의 36%는 '그의 자동차'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의 직업·연봉(27%)', '슈트를 입었을 때의 남다른 매력(23%)', '매너·센스(여자를 다룰 때의 능숙함·11%)', '유머러스함·뛰어난 화술(3%)' 순으로 나타났다.

미혼남성은 여성의 첫인상을 뒤집는 반전 요소 1위로 '그녀의 연봉·직업(35%)'을 꼽았다.

2위는 34%를 차지한 '미처 몰랐던 매력적인 몸매'로 1위와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그다음으로 '애교·눈웃음(18%)', '좋은 성품(싹싹함, 여성스러움, 소탈함 등·9%)', '대화할 때 느껴지는 지성미(4%)' 등이 뒤를 이었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의 박미숙 이사는 "여성의 경우 대체로 남성의 경제력이나 능력에서, 남성의 경우 여성의 능력이나 외모를 통해서 처음 느낀 좋지 않았던 인상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인생의 반려자를 만나기 위해서는 보이는 것에만 치우치지 말고,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서만 알 수 있는 상대방의 진정한 모습을 알고자 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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