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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홈런 안줬으면 100점… 오늘 내 점수 80점”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4-30 15:57
2015년 4월 30일 15시 57분
입력
2013-04-09 03:00
2013년 4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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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 메이저리그 첫 승 인터뷰
데뷔전을 마친 뒤 시무룩했던 표정은 더이상 찾아볼 수 없었다. 그만큼 류현진에게 첫 승은 달콤했다.
―승리 투수가 된 소감은….
“기분이 좋다. 어제 새벽에 이기는 모습 보여준다고 약속했는데 지켜서 기쁘다.”
―홈런 맞은 건 어떤 공이었나.
“실투였다. 항상 실투를 조심한다고 하는데 그걸 놓치지 않고 타자가 잘 받아 쳤다. 홈런 이후 강하고 집중력 있게 승부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언제 승리투수가 될 것으로 예감했는지….
“3-2까지는 조마조마했지만 4-2가 됐을 때 오늘은 이길 수 있겠다 생각했다.”
―클레이턴 커쇼, 잭 그레인키 등 최고의 투수들이 던진 다음에 등판하는 게 부담되지 않나.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왼손 투수와 오른손 투수에 이어 던지는 게 부담되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 선수들과 나는 또 다를 것이라고 생각하고 나만의 장점이 있다고 믿는다.”
―오늘 삼진 잡을 때 결정구는 무엇이었나.
“왼손 타자에게는 슬라이더, 커브, 직구였고 오른손 타자는 직구와 체인지업이었다.”
―오늘 스스로에게 평점을 준다면….
“홈런을 맞지 않았더라면 100점을 주겠는데, 홈런 때문에 80점이다.”
로스앤젤레스=문상열 통신원 symoontexas@hotmail.com
#류현진
#데뷔전
#홈런
#LA 다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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