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사용의 순서를 정하는 것은 어떤 브랜드의 제품을 쓰는가 만큼이나 중요하다. 특히 피부의 노폐물을 없애고 영양을 공급해 주는 스킨케어 단계의 경우 제품을 어떤 순서로 바르느냐에 따라 그 효과가 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나 없이 화장품 사러 가지 마라’의 저자인 폴라비가운 여사는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 피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어떤 제품을 함께 써야 하고, 어떤 순서로 사용해야 하는지 아는 것은 스킨케어 단계에서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폴라비가운이 말하는 효과적인 스킨케어 단계는 무엇일까?
특별한 피부 고민이 없는 여성들의 아침 스킨케어 단계는 ‘클렌저→토너→각질제거제(AHA/BHA)→선스크린이 배합된 모이스처라이저’ 순이다. 저녁 스킨케어 순서도 비슷하다. 클렌저와 토너, 각질제거제(AHA/BHA)를 순차적으로 바른 뒤 모이스처라이저로 마무리 하면 된다.
클렌징 단계에서는 순한 수용성 클렌저를 사용해 얼굴의 유분과 메이크업 잔여물을 깨끗하게 없앤 후 토너로 혹시나 남아있을 잔여물을 다시금 닦아낸다. 피부 재생성분이 들어있는 토너는 피부의 붉은기를 진정시켜주며 건조한 부위에 수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AHA와 BHA 성분이 배합된 각질제거제는 손상된 세포를 제거해 피부 칙칙함과 주름 개선 등을 돕는다. 마지막 단계에서 바르는 모이스처라이저는 수분을 유지하는 능력을 개선시켜 피부를 매끄럽고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 특히 아침에는 선스크린이 배합된 모이스처라이저를 발라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해야 한다.
주름이나 색소 침착, 여드름 등 피부 고민이 있는 여성들의 경우 모이스처라이저 전에 ‘트리트먼트’와 ‘스팟 트리트먼트’를 바르는 단계가 추가된다. 즉 ▲아침 스킨케어 단계는 ‘클렌저→토너→각질제거제(AHA/BHA)→트리트먼트/스팟 트리트먼트→선스크린이 배합된 모이스처라이저’ ▲저녁 스킨케어 단계는 ‘클렌저→토너→각질제거제(AHA/BHA)→트리트먼트/스팟 트리트먼트→모이스처라이저’ 등으로 정리된다.
색소 침착으로 고민을 하고 있다면 모이스처라이저 단계 전 비타민C, 나이아신아마이드, 알부틴 등과 같은 성분이 배합된 ‘피부 미백 트리트먼트’를 발라준다. 이 제품은 갈색 반점과 안색 불균형을 발생시키는 멜라닌 색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주름이 고민인 피부에는 항산화성분이 풍부한 ‘안티에이징/안티링클 트리트먼트’를 아침, 저녁으로 발라 관리한다.
여드름 피부는 조금 더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각질제거제(AHA/BHA) 단계 후 벤조일 퍼옥사이드 성분이 함유된 ‘여드름 트리트먼트’를 바르는 과정이 추가되는데, 벤조일 퍼옥사이드가 들어가 있는 트리트먼트는 여드름을 일으키는 각종 박테리아를 소멸시켜 트러블을 줄이는 동시에 트러블에 의한 피부의 붉은 기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스팟 트리트먼트는 과도한 유분 흡수나 피부 진정, 보습 등 피부 문제에 따라 추가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이며, 얼굴용 마스크, 오일 블로팅 페이퍼, 립 케어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와 관련해 폴라비가운은 “다양한 피부 고민이 있을 경우 하나 이상의 트리트먼트 제품 혹은 스팟 트리트먼트 제품을 더해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폴라초이스는 홈페이지(www.cosmeticscop.kr)에 뷰티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이 자신의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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