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슬기, ‘종북발언’ 공식사과… 논란 잠잠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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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25일 1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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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슬기 종북발언 공식사과’
‘배슬기 종북발언 공식사과’
가수 배슬기가 ‘종북 발언’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배우 임호는 24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예비후보자와 단일화를 논의 중이던 무소속 안철수 예비 후보자가 사퇴한 것과 관련해 자신의 트위터에 “안철수님 후보 사퇴하셨네요”라고 짧은 글을 남겼다.

이에 배슬기는 임호에게 “제대로 투표할 힘 빠지네요… 난 이래서 종북자 무리들이 싫어요”라는 멘션을 보냈고, 해당 글은 온라인 상에 빠르게 퍼져 크게 화제가 되며 논란이 일었다. 배슬기의 발언이 마치 문 후보와 민주통합당 그리고 지지하는 사람들을 ‘종북자 무리’로 지칭한 것처럼 보였기 때문.

또 앞서 배슬기가 지난 6월 트위터에 “대한민국의 변절자, 지도층 종북자들 알아서 좀 돌아가주시든지 돌아가셔 주셨음 좋겠다. 왜 그들은 남의 나라에서 나대고 있는 것인가? 북한 가서 배터지지. 나라 사랑하는 자랑스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우리 모두 두 눈 뜨고 벌레들을 골라내야 하는 시기가 온 것 같다”고 남긴 글도 다시 리트윗돼 논란을 더욱 키웠다.

이에 배슬기는 25일 “‘종북 드립’에 대한 사과를 표한다”며 “나름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보며 개인적인 생각이 겹치고 겹쳐 실언한 것이라 생각하시고 불쾌하셨던 분들은 마음을 푸시길 바란다. 불편하실 글은 지우겠다”며 논란이 된 글들을 트위터에서 삭제했다. 이어 그는 “문 후보와 민주통합당을 종북이라고 규정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배슬기의 공식 사과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배슬기 종북발언 공식사과’ 배슬기 트위터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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