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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해찬에 눈길도 안 준 安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3 05:06
2015년 5월 23일 05시 06분
입력
2012-10-18 03:00
2012년 10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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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엔 90도 허리숙여 인사… 李의 무소속 대통령 비판 의식한 듯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17일 김대중기념사업회 주최 토론회에서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와 마주쳤지만 인사를 하지 않았다.
안 후보는 행사장 입구에서 이희호 여사를 보자 허리를 90도로 숙이며 “안녕하셨습니까”라고 인사했다. 행사장 내빈석에 앉을 때에도 먼저 앉아 있던 이 여사, 권노갑 민주당 상임고문 등에게는 깍듯이 인사를 했지만 바로 옆의 이 대표에게는 눈길을 주지 않았다.
안 후보가 이 대표를 일부러 피한 것이라는 얘기도 있다. 이 대표는 9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전 세계 민주국가에서 무소속으로 대통령에 당선돼 국가를 경영한 사례는 단 한 나라도 없다”며 안 후보를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축사에서 “2009년 8월 서거 전 김 전 대통령을 뵈었을 때 ‘70%를 내줘도 통합해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하라’는 당부를 들었다. 정치적 유언이었다”며 야권후보 단일화를 강조했다.
▶
[채널A 영상]
‘무소속 대통령’은 과연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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