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7 16화’ 정은지, 쌍욕 연기… ‘실감 10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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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19일 0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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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7 16화’
‘응답하라 1997 16화’
‘응답하라 1997’ 정은지가 실제를 방불케하는 임산부 출산 연기를 선보였다.

1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1997’ 16회(마지막회) ‘첫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 편에서는 시원(정은지 분)의 출산 모습이 그려졌다.

2013년 3월, 시원은 예정일보다 일찍 진통이 온 탓에 분만실에 들어가 윤제를 찾았다. 이어 황급히 서울로 올라온 윤제는 분만실로 향했다. 윤제는 힘들어 하는 시원을 보며 “으윽! 자기야 그래 다 됐다. 다 됐다 응?”이라며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이에 시원은 땀을 뻘뻘 흘리며 고통스러워했다. 이윽고 시원은 “개뿔! 이씨! 다 되긴 뭐가 다 되냐 이 새끼야. 이게 다 너 때문이라고 X새끼야”라며 쌍욕을 퍼부었고, 윤제의 머리를 쥐어뜯었다. 윤제는 시원에게 “미안하다 그래”라며 싹싹 빌었다.

앞서 2012년 동창회 때 학찬(은지원 분)은 시원의 출산을 언급하며 “괜히 있어봤자 머리털만 뽑힌다. 얘 성격에 쌍욕 하고 난리친다”고 윤제를 막았다. 이때 시원은 “내가 무슨 깡패냐. 안그런다. 자기야 너무 겁먹지 마라. 털끝 하나 안 건드릴거다”고 말했지만 산통을 겪자 돌변하게 된 것.

이날 방송에서 정은지는 실감나는 산모 연기로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또 거침없는 시원의 욕설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출처|‘응답하라 1997 16화’ 방송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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