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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정치

“안철수 룸살롱 안 갔다지만…”

입력 2012-08-20 16:39업데이트 2012-08-2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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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 9월호, “함께 갔다” 전직 공무원-기업인 증언 보도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이 룸살롱에서 술을 마셨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고 17일 발행된 ‘신동아’ 9월호가 보도했다.

신동아에 따르면 한 전직 고위 공직자는 “안 원장과 내가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적이 있다”고 말했다.

또 젊은 오너 및 최고경영자(CEO) 모임인 ‘YEO Korea’의 한 회원은 안 원장이 회원으로 활동한 브이소사이어티 모임에 몇 차례 참석한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회원들이 브이소사이어티 사무실에서 와인, 칵테일을 즐길 수 있도록 했고, 모임 뒤에는 역삼동 S빌딩 지하 술집(유흥주점)과 청담동 갤러리아백화점 건너편 지하 술집 등에서 자주 어울리며 2차 술자리를 가졌다”고 말했다.

안 원장의 정치행보를 돕는 인사는 “룸살롱 출입설과 관련해 별 소문이 다 있다는 것, 별 소리가 다 들리는 것은 자기(안 원장)도 알고 있는 건데 ‘자기는 그렇게 부도덕하지 않다고…술은 마신다고 그러더라. 그렇게 부도덕하게 그렇게는 절대…부풀린 거’라고 그렇게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한 인터넷 보안업체 임원도 ‘신동아’(4월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회사 대표가 안 원장과 함께 룸살롱에서 술을 마셨다”고 증언한 바 있다.
▶신동아 4월호 보기

이 임원은 “비즈니스를 하다보면 룸살롱에 갈 수도 있다고. 그런데 (안 원장이) 매체에 나와서 그런 적이 없다고…도덕적으로 굉장히 신성한 것처럼 이야기하는 건 잘못된 것 아니냐. 모 국회의원 측에도 이런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안 원장이 출연한 TV 프로그램을 봤는데 ‘이미지 관리하는 구나. 주가 좀 뛰겠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2009년 6월 17일 MBC TV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술을 못 마시고 여종업원이 배석하는 술집 자체를 모른다”고 말했다. 당시 “단란(?)히 먹는 술집 가보셨어요?” “노래방인데 좀 도와주시는 분들이 있는 곳”이라는 질문에 안 원장은 “술을 못 마시거든요. 뭐가 단란한 거죠?”라고 대답했다. 프로그램 사회자는 클로징 멘트로 안 원장을 ‘새로운 21세기 대한민국의 영웅’이라고 했다.

안 원장 측의 유민영 대변인은 “브이소사이어티 멤버 또는 다른 인사와 함께 유흥업소에서 출입한 적이 있는가”라는 신동아의 질의에 대해 “술 드신 문제에 대해선 답변할 가치가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

안 원장 측 강인철 변호사도 안 원장의 음주 및 룸살롱 출입 여부를 묻는 ‘신동아’의 질의에 대해 “다른 분하고 마셨는지는 모르지만 나하고는 마신 적 없다. 내가 (안 원장의) 부인도 아니고 룸살롱에 간 적이 있는지 내가 어떻게 물어보라는 것이냐”고만 말했다.

허만섭 신동아 기자 mshue@donga.com

[채널A 영상] “10년간 지켜본 안철수는 이런 사람…”

<이 기사는 신동아 2012년 9월호 636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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