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을 중심으로 다양한 음악을 넘나들며 실험적인 음악 세계를 펼쳐 온 DJ 소울스케이프가 주최 측이 의뢰한 ‘시간’이란 주제로 만든 새로운 음악을 무대 위에 실어낸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까지 다양한 사운드를 채취해 음악적 콜라주를 만들어낸다. 10, 11일 오후 8시 서울 역삼동 LIG아트홀. 3만 원. 1544-3922
◆라벤타나 탱고 콘서트
지난해 한국대중음악상 재즈&크로스오버 최우수상을 수상한 실력파 탱고 밴드가 펼치는 무대. 재즈와 탱고를 넘나들며 색다른 감성의 장을 펼쳐낸다. 6일 오후 8시 서울 자양동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2만 원. 02-2049-4700,1
◆원더걸스 ‘원더월드 투어 인 서울’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모은 5인조 여성그룹 원더걸스가 3년 만에 여는 단독 공연. 미국 활동에 집중해온 이들이 일본과 아시아를 겨냥해 여는 투어의 첫 단추. 7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6만6000∼8만8000원. 1544-1555 ◆윤영배 콘서트 ‘니 잘못이 아니야’
조동익 장필순을 배출한 ‘하나음악’의 후신 격인 음반사 ‘푸른곰팡이’의 일원으로, 솔직담백하면서도 신비로운 포크록 음악을 들려주는 싱어송라이터의 무대. 7일 오후 7시 서울 신수동 서강대 메리홀. 5만5000원. 02-514-1633
■PERFOMANCE
◆케네스 맥밀런의 로미오와 줄리엣
영국 드라마발레를 이끈 케네스 맥밀런 안무의 발레공연. 1983년 영국 로열 발레단의 내한공연에서 첫선을 보였고 유니버설 발레단이 그 두 번째 무대를 펼친다. 줄리 링컨, 유리 우치우미 연출. 안지은, 김나은, 황혜민, 로버트 튜슬리,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엄재용, 이승현 출연. 14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1만∼10만 원. 02-580-1300
◆뮤지컬 라카지
동성애 커플 조지와 앨빈은 동성애를 질색하는 아들의 예비 장인과 상견례를 앞두고 전전긍긍하는데…. 장 푸아레 원작. 하비 피어스타인 대본. 제리 허먼 작사·작곡. 이지나 연출. 정성화 김다현 남경주 고영빈 이창민 이민호 출연. 9월 4일까지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 6만∼13만 원. 1566-7567 ◆본. 다
본다는 행위에 대한 병렬식 에피소드가 이별로 귀결한다. 국립극단의 젊은 연출가 시리즈 두 번째 작품. 극단 놀땅을 이끄는 최진아 씨가 쓰고 연출했다.. 장성익 김수진 최영도 이준영 주인영 이승주 김유리 권령은 출연. 15일까지 서울 서계동 국립극단 소극장 판. 1만∼2만 원. 1688-5966
◆고재경의 마임콘서트
20년간 마이미스트로 활약해온 고재경 씨의 레퍼토리 마임공연. 코믹한 일상의 사건을 그린 ‘황당’과 엉터리 마술과 마임을 결합한 ‘코믹마임쇼’ 등 5개의 에피소드를 관객을 적극 참여시키면서 진행한다. 15일까지 서울 대학로 정보소극장. 2만5000원. 02-764-7462
■CLASSICAL
◆서울시향의 보컬시리즈 ll
카를로 리치 지휘, 소프라노 레베카 에번스 협연. 리치는 오페라 지휘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영국 태생의 에번스는 영국과 미국의 오페라하우스에서 활약하고 있다. 베를리오즈 ‘로마의 사육제’ 서곡, 모차르트의 아리아 3곡, 레스피기 ‘로마의 축제’. 13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만∼6만 원. 1588-1210
◆2012 디토 페스티벌-앙상블 디토 ‘백야’
올해 디토 페스티벌의 피날레 무대로 러시아 프로그램으로만 꾸민다. 스트라빈스키, 프로코피예프, 차이콥스키, 쇼스타코비치의 실내악 작품을 만날 수 있다. 8일 오후 7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만∼10만 원. 1577-5266
◆11시 콘서트
정주영 지휘,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 하이든 첼로협주곡 1번, 모차르트 교향곡 40번 1악장,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호른협주곡 1번. 첼로 허윤정, 호른 이석준 협연. 12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만5000∼2만 원. 02-580-1300
◆숭실OB남성합창단 정기연주회
올해 창단 39주년을 맞는 합창단. 이문기 지휘, 권신인의 피아노 반주로 우리 가곡과 러시아 필리핀 미국 민요, 가요 등을 들려준다. 송파구립합창단, 바이올린 배영미, 피아노 이유정 협연. 9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만∼5만 원. 02-2203-0483
■EXHIBITION
◆Finding Landscapes-강유진 전
베를린과 융프라우 등 유럽의 낯선 곳을 여행하면서 만난 장소의 풍경을 다각도에서 바라보고 분해 조립한 그림들. 작가는 인간의 손으로 변화하는 인위적 풍경을 통해 자연에서 얻지 못하는 새로운 시각적 자극을 발견한다. 원근법과 회화의 평면성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한 작업이다.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격동 선컨템포러리갤러리. 02-720-5789
◆약수-김상돈 전
박건희 문화재단이 제정한 다음작가상 제10회 수상작가의 개인전. 세탁기 호스에서 나오는 빨래 땟국물과 약수터에 줄줄이 걸린 플라스틱 바가지 등 물을 모티브로 한 사진과 영상 등 작가가 탐험하는 생활 속에 기묘하게 자리한 풍경과 기운을 담은 작업이다. 8월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격동 아트선재센터 3층. 1500∼3000원. 02-733-8945
◆아웃 오브 프레임 전
화면의 과감한 분할, 극단적 줌인 등 영화적 연출기법을 작품에 도입한 작가 12명의 작품들. 전시 제목은 촬영 카메라에 잡히지 않은 화면 밖의 실제 상황을 뜻한다. 영화적 맥락 아래 민성식 신수혁 이만나 윤정선 홍성철 이지은 임상빈 이경 정규리 송은영 이경미 이문호 씨의 작품을 전시.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알리아스페이스. 02-3479-0114 ◆그림이 시가 된다-박정민 전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의 입주작가로 제주도에서 1년간 생활했던 화가가 섬 생활, 제주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회화로 펼쳐낸다. 섬에 사는 동안 ‘그리운 바다, 성산포’의 시인 이생진 씨와의 e메일 대화에서 받은 감성을 녹여낸 그림들이다. 9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아트센터. 02-736-102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