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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A]단독/증권사 임원, ‘박연차-김양 돈’ 1700억 특별관리
채널A
업데이트
2012-05-22 00:54
2012년 5월 22일 00시 54분
입력
2012-05-21 22:42
2012년 5월 21일 22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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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였던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의 이름이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최근 한 대기업 계열 증권사 임원이
박 전 회장과 김양 전 부산저축은행 부회장의
자금 천 700억원을 관리하면서
매달 관리비를 받은 것이 드러나
인사 조치됐다고 합니다.
이 돈은 또 무슨 돈일까요?
유재영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
[채널A 영상]
단독/증권사 임원, ‘박연차-김양 돈’ 1700억 특별관리
[리포트]
S증권사 상무 A씨는
최근 그룹 감사에서 투자 고객으로부터
부적절하게 돈을 받은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고객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
증권사 부산지점을 총괄한 A씨는
박 전 회장의 돈 1천억 원 가량을 관리하면서
매달 관리비 명목으로
수백만 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그룹은 A씨를
보직해임과 함께
다른 부서로 인사 조치했습니다.
지난 2008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박 전 회장의 세종증권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 거래 혐의를 수사할 때도
이 증권사 차명계좌를 이용해 주식과 펀드에 투자한
정황이 발견됐습니다.
박 전 회장 측은 S증권에 맡긴 돈은
회사와는 관계없는 개인 돈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박 회장 측 관계자는
"S증권 뿐만 아니라 다른 증권사에서도
돈을 관리하고 있다"며
"오해받을 자금이 전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저축은행 비리로 구속된
김양 전 부산저축은행 부회장의 자금
7백억 원도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져 이들 자금의 출처를 놓고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유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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