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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잠룡’ 정몽준, 대선출마 선언…與 경선 레이스 가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4-29 09:29
2012년 4월 29일 09시 29분
입력
2012-04-29 07:12
2012년 4월 29일 0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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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독주체제 속 非朴 잠룡들 잇단 출사표
여권 잠룡중 한 명인 새누리당 정몽준(MJ) 전 대표가 29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다.
울산지역 5선을 거쳐 서울 동작을에서 재선에 성공하며 7선 고지에 오른 정 전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대선출마 이유와 함께 자신의 국가운영 비전을 구체적으로 밝힐 것으로 보인다.
그는 특히 '2:3:3:2'(대의원:책임당원:일반국민:여론조사)의 비율로 경선 선거인단을 구성해 대선 후보를 뽑는 현행 `경선 룰'이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압도적인 지지율로 독주체제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비박(非朴·비박근혜) 진영의 김문수 경기지사에 이어 정 전 대표가 공식 출사표를 던짐에 따라 여권의 대선 경선 레이스는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구주류 친이(친이명박)계 핵심인 이재오 의원은 내달 10일 경 대선 출마 관련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박 위원장에 맞서 완전국민경선제를 고리로 연대를 모색하는 한편, 각자 전국 민생투어를 통해 지지세를 확보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4·11 총선을 승리로 이끌며 '대세론 굳히기'에 들어간 박 위원장은 비박 주자들의 견제에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대로 묵묵히 앞길을 간다는 계획이다. 박 위원장은 이르면 내달 말께 실무진을 중심으로 단출하게 경량급 캠프를 꾸릴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총선이 끝남과 동시에 사실상 대선정국이 시작됐다"면서 "앞으로 지지율이 미미한 비박 주자들이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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