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난 아이 흔드는 ‘베이비 요가’ 충격… “이 아줌마가 미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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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29일 16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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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데일리메일 캡처
사진= 데일리메일 캡처
1~2살된 갓난 아이를 이리저리 흔드는 ‘베이비 요가’를 전파하는 사람이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러시아 출신 레나 포키나(51)는 베이비 요가를 30년동안 연구해 온 사람으로 이집트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서 베이비 요가법을 발표하기도 했다”면서 “그러나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지탄을 받거나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지난 27일(현지시각) 전했다.

레나의 ‘베이비 요가’는 갓난 아이의 팔 다리를 잡고 이리 저리 흔드는 것이어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레나 씨는 아무렇지 않게 ‘베이비 요가’를 선보이고 있지만 보는 사람들은 조마조마할 정도다. 또 아이들이 요가로 인해 보채거나 구토를 하는 증상을 보여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레나 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이들이 처음에는 적응하는 단계다 보니 울수도 있지만 곧 즐기며 좋아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아이들의 뇌와 여러 기관들이 적응되지 않은 상황에서 아이를 흔드는 것은 뇌출혈이나 망막 출혈 등 끔찍한 사고를 부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해외 네티즌들도 “아이를 마구잡이로 흔드는 것이 무슨 요가인가”, “요가의 연구법이 따로 필요 없을 듯 싶다”, “무슨 광신도와 같은 이상한 종교 집단의 행위를 보는 듯 하다” 등으로 비난했다.

소식을 접한 국내의 일부 네티즌들도 “어린 아이를 이리저리 흔들고 하는 것은 아이의 성장에 큰 부작용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은 상식이 아닌가”라면서 “이 아줌마가 정말 미쳤나”고 직언을 퍼붓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지니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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