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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군가 거부 “영창 가도 자존심이 허락 안 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1-09-14 10:19
2011년 9월 14일 10시 19분
입력
2011-09-14 10:03
2011년 9월 14일 1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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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범수. 스포츠동아DB
가수 김범수가 군가를 부르라는 명령을 거부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김범수는 “군대에서는 명령이 떨어지면 무엇이든 해야 한다. 이등병 시절 군가를 부르라는 명령이 떨어졌다”라고 입을 열었다.
김범수는 “음원을 들어보니 성악가가 불러야 하는 행진곡 형태의 곡이었다. 장르를 떠나서 제 스타일도 아니고 자존심이 허락할 수 없었다”라며 “부를 수가 없다고 명령불복종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명령불복중에 영창을 보내겠다는 연락을 받은 그는 “그냥 부를까, 아니면 음악적 자존심을 지켜야 할까 고민하다 결국 부르지 않겠다고 결론을 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같았으면 군가를 불렀겠지만 당시엔 이등병 때라 몰라서 그랬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김범수는 “그런데 육군본부에서 저를 위해서 특별히 재편곡을 하게끔 해주셨다. 저는 육군본부로 가서 그곳의 밴드와 펑키하게 편곡해 불렀다”라며 “그때 불렀던 노래가 지금까지도 기상 송으로 쓰이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범수는 최근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를 명예 졸업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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