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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다 공짜로 하면 나라 문 닫는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16 17:25
2015년 5월 16일 17시 25분
입력
2011-05-24 16:30
2011년 5월 24일 1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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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지사는 최근 황우여 원내대표의 발언으로 논란이 된 '반값 등록금'과 관련해 "다 공짜로 하면 나라가 문 닫는 수가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24일 경기도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개최한 '찾아가는 실국장회의'에서 "황우여 원내대표가 집 팔아서 (등록금) 주는가. 그게 아니다. 돈이 어디서 나오나. 간단치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반값 등록금에 대한 기대가 크죠, 학교 공짜로 다니면 제일 좋겠죠"라고 대학생들에게 묻고 나서 "대학생 공짜로 해주면 고등학생, 대학 못 가는 사람에게 무슨 혜택을 주워야 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공짜가 다 좋은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반값 등록금'에 대한 대안으로 무이자 학자금 대출을 제시했다.
그는 "대학 학비를 무이자로 주고, 취업하고 나서 갚을 수 있도록 하자"며 "취업 안 하면 (학자금) 떼이고 이자부담이 있지만, 이것은 국가가 부담하면 된다"고 말했다.
다만 "소득 수준이 낮은 저소득층에는 학비를 무료로, 반값이 아니라 전액 도와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내년에 국회의원, 대통령 선거가 있어서 포퓰리즘이 많이 나올 것이고 여러분 겨냥해서 선심성 정책이 많이 나올 것"이라며 "그런 면에서 등록금 문제는 많은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야식배달 하던 김승일 씨를 위해 경기도에서 음악콘서트를 마련한 것을 예로 들며 "주변에 어려운 사람, 학비가 없어서 학교 못 다닌다는 분은 우리가 도와준다"며 "제도를 발전시켜 대학 질도 높이고 학생 부담도 줄이는 좋은 솔루션이 찾아지길 기대한다"고 말을 맺었다.
김용삼 경기도 대변인은 "'반값 등록금'에 대해 찬반을 얘기한 것이 아니라 국가재정 등을 고려해 김 지사가 '학자금 무이자 대출'과 '저소득층 학자금 무료 지원'을 대안으로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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