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연평도 포격 도발]국정원 핵심관계자, 北고위관리 망명 시인

동아일보 입력 2010-12-02 03:00수정 2010-12-0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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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명이 왔다고 어떻게 얘기하겠나”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은 1일 “북한 당국이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해 ‘남한에 큰 피해를 줘 승리했다’며 대대적으로 선전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 원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관계자를 만나 “북한 당국이 사상교육을 하는 기관 등을 동원해 ‘북한의 승리, 남한의 패배’를 강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국정원 핵심 관계자는 최근 폭로 전문 인터넷 사이트 위키리크스의 미국 국무부 전문(電文) 공개로 알려진 ‘북한 고위 관리들의 남한 망명설’에 대해 “몇 명이 왔다고 어떻게 얘기하겠느냐”고 말했다. 이는 사실상 망명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보인다.

위키리크스에 따르면 올 1월 당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로버트 킹 미 대북인권특사를 면담한 자리에서 “숫자를 특정할 수 없는 북한의 해외근무 고위 관리들이 최근 남한으로 망명했다”고 말했다.

이명건 기자 gun4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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