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빛 MBC 시사 프로그램 ‘W’의 진행을 맡은 배우 김혜수가 기자간담회에서 연인 유해진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자 애써 웃음을 짓고 있다.
‘회식 동행’ 의식 사생활 질문 거절
“결혼 계획 없지만 독신 고집 안해”
“프로그램에 관한 질문만, 사생활은 존중해 주세요.”
MBC 국제시사 프로그램 ‘김혜수의 W’(이하 W) 진행을 맡은 배우 김혜수가 16일 첫 방송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났다.
김혜수는 13일 오후 2시30분 경기도 일산 MBC 방송센터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2005년 4월 ‘W’가 첫 방송을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시청해 온 애청자로서 프로그램의 일원으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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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도 이를 의식해서인지 유해진에 대한 질문이 등장하자 애써 웃음을 지으며 “매너를 지켜줬으면 좋겠다”는 말로 완곡하게 대답을 피했다. 하지만 계속 ‘W 진행에 대해 유해진이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번 프로그램 진행을 결정하는 데 조언을 해줬느냐’는 질문이 쏟아지자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예의라는 것이 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존중 되어야 하는 것 같다”며 끝까지 유해진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았다.
그녀는 이어 결혼관과 결혼 후 입양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결혼이라는 제도에 긍정적이지도, 부정적이지도 않지만 현재는 계획이 전혀 없다. 하지만 독신주의는 아니다. 입양 얘기는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 입양에 관심은 있지만 개인적으로 계획하고 있지는 않다”고 답했다.
한편, ‘W’의 연출자 허태정 CP는 2009년 11월 ‘W’ 네팔 편에서 김혜수와 함께 간 촬영으로 인연이 됐다며 “인기 프로그램도 아니고 출연료를 많이 주는 것도 아니라 캐스팅 제안을 거절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진행자를 수락해줘 사실 놀랐다”고 말했다.
김혜수는 5년 간 ‘W’ 진행을 맡은 최윤영 아나운서와의 차별화에 대해 “전문 아나운서가 아니기 때문에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어렵겠지만 오히려 나의 편안하고 일상적인 톤이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2005년 4월29일 방송을 시작해 5년째를 맞고 있는 ‘W’는 김혜수가 인터뷰한 화제의 인물을 소개하는 ‘혜수의 창’을 새로 마련하는 등 새 단장을 마쳤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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