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꽃보다 남자’ 김현중, 신종플루 감염

  • 입력 2009년 9월 9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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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 확진… 입원 치료중

그룹 SS501의 김현중 씨(23·사진)가 신종 인플루엔자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올해 초 방영한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F4 중 한 명인 윤지후 역으로 출연해 인기를 모았다. 국내 연예인이 신종 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속사 DSP미디어는 8일 “김현중이 ‘꽃보다 남자’ 프로모션을 위해 5일 일본으로 출국해 요코하마에서 ‘꽃보다 남자’ 이벤트를 갖는 동안 고열에 시달렸다”며 “도쿄로 이동해 진단을 받은 결과 8일 신종 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열이 39.5도까지 치솟았다가 백신이 투여된 뒤 열이 내려가고 있는 상태이며 보름가량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야 하고 완치가 된 후에도 닷새 정도는 입국이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씨를 제외한 SS501의 다른 멤버들은 7일 귀국했고 신종 플루 의심 증세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말 신규 음반 발매를 앞두고 있었던 SS501은 스케줄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 씨의 팬 사이트에는 ‘얼른 몸 추스르고 건강하게 돌아오라’ ‘취소될 스케줄 걱정은 하지 말고 맘 편히 쉬다 오라’ 등 팬들의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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