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씨는 “아래층에 4년 전부터 세들어 살고 있는 할머니가 지난해 12월부터 보이지 않아 이상하게 생각돼 이날 경찰에 신고한 뒤 함께 문을 따고 들어가 보니 침대에 누워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서 씨가 평소 치매를 앓던 할머니가 병원에 입원한 줄 알고 있다가 최근 할머니가 다니던 병원에 연락해 보니 입원하지 않았다는 얘기를 듣고 이상한 생각이 들어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해 말까지 이 할머니와 함께 살았던 아들과 또 다른 가족의 행방을 찾아 정확한 사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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