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편지]신영하/장애인 전용 목욕탕 만들어야

  • 입력 2009년 4월 24일 03시 01분


경남 김해시가 2006년도부터 대중목욕탕 이용을 꺼리는 장애인을 위해 전용 목욕탕을 운영해 호응을 얻는다는 소식을 들었다. 실제로 주변의 장애인을 보면 사람이 많이 모이는 대중목욕탕에 가기를 무척 부담스러워한다. 대부분 집에서 씻는다. 생활형편이 여의치 않다 보니 집의 목욕탕 시설이 미비해 여러 가지로 불편할 수밖에 없다.

김해시는 이 목욕탕에 비누와 수건, 칫솔을 놓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하고 남녀 자원봉사자가 오전과 오후로 나눠서 찾아와 장애인의 몸을 직접 씻겨주도록 한다. 김해뿐만 아니라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농촌에도 장애인이 많이 산다. 이들을 위해 많은 지역이 장애인복지회관에 목욕탕을 만들고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이용하도록 만들면 좋겠다.

신영하 경기 부천시 오정구 신흥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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