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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3월 13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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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가요는 대중의 정서를 비추는 거울. ‘아, 돈만 없어? 직업도 없고 여자도 없고 개뿔도 없어’(이수근의 ‘갈 때까지 가보자’)에는 자학정서, ‘세상사람 모든 이가 대박이야∼’(대성의 ‘대박이야’)에는 한탕지상주의, ‘사랑한다고 가져간 돈, 네가 가진 내 마음 모두 돌려받겠어’(프리즘의 ‘빌린 돈 내놔’)에는 본전 정신. 팍팍한 세상, 더 얄팍해진 노래, 세상이 힘들긴 힘든가 보다.
염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