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미술품, 구입 전 재판매 가능한지 알아보자

  • 입력 2008년 6월 10일 10시 30분


미술품에 대한 책들이 많이 나오고, 미술품 투자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다. 하지만, 투자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근본적인 이야기들은 접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투자가 무엇인가? 미래의 수익을 위해 현재의 자금을 지출하는 것이 투자다. 수익을 내든지,손해를 보던지 간에 자금으로 다시 전환되어져야 한다. 미술품 투자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구입한 작품을 다시 팔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어떠한가? 화랑에서 작품을 구입하건, 국제아트페어에서 작품을 구입하건, 전시장에서 작품을 구입하건, 화가로부터 직접 작품을 구입하건, 구입한 작품을 되팔 수 있는 길을 찾을 수가 없다.

구입한 미술품의 다시 팔 수 없다면, 이것은 투자가 절대 아니며, 투자대상으로서의 가치도 그만큼 떨어지게 된다. 어떤 투자자가 회수가 불가능한 투자대상에 투자하겠는가.

하지만, 미술품 투자 관련 책들이나 미술품 세미나, 화랑 이야기, 오프라인 경매사 관계자들 이야기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확인할 수가 없다.

많은 이들이 미술품투자카페(http://cafe.naver.com/investart)에서 증언하고 있다. 국내 가장 큰 화랑들에서 구입한 작품들 대부분은 팔지 못했다. 겨우 판 것이 국내 최대 화랑 중 하나인 H화랑에서 5년전에 9백만원에 구입한 작품 중 한 점을 아는 화랑에 부탁해서 90만원에 팔았다. 이야기한 화랑은 오프라인으로 운영되는 화랑이다.

국내에 등록된 화가만 해도 5만명이 넘는다. 이들의 수많은 작품들이 팔리지만, 이 작품 중 다시 오프라인 경매를 통하여 팔리는 수는 월간 200점이 넘지 못한다. 정말 극소수의 작품이 판매되고 있는 것이다.

미술품을 구입하려는 분들은 미술품투자카페(http://cafe.naver.com/investart)의 글들을 꼭 보아야 한다. 인터넷 투명 열린 경매에서 50만원에 낙찰되는 작가 작품이 수백 수천에 오프라인 전시장에서 팔리고 있다. 정보통신부 주관 네티즌 투표에서 연3회 1등을 한 김길상 화백이나 세종문화회관에서 초대전을 한 신동권 화백의 작품 가격도 인터넷 경매에서는 낙찰 가격이 통상 100만원을 넘지 않는다. 북한 화가의 작품의 경우, 최고화가 작품이 통상 1백만원 수준이고, 몇 분 화가를 제외하면, 통상 50만원 이하인데, 한 오프라인 전시장에서는 1천 1백만원에 없어서 팔지 못한다고 한다.

과연 그런 곳에서 구입한 작품을 다시 팔 수 있는 길이 있을까?

물론, 많은 분들이 이러한 사실을 알고, 계속 입소문이 나고 있다. 그렇기에 구입한 작품을 1년 후에 다시 팔 수 있는 포털아트(www.porart.com)가 각광받고 있으며, 화랑협회 등록 모든 화랑이 판매하는 월간 판매 수 보다 더 많은 수를 매달 판매하고 있다.

모든 미술품 애호가 분들은 꼭 꼭 미술품을 구입하기 전에, 순수 미술품 애호가 분들이 가장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미술품투자 카페 글들을 꼭 읽어 보고 확인하고 미술품을 구입하기를 바란다. 그 이유는 꼭 꼭 읽어 보아야 큰 손실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포털아트(www.porart.com) 김범훈 대표

<본 기고의 내용과 관련한 모든 책임은 정보 제공자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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