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우정렬/‘따로국밥’ 교통카드 전국단일화를

  • 입력 2008년 5월 28일 03시 01분


가끔 서울에 볼일이 있어 올라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게 되면 불편한 점이 있다. 바로 교통카드가 지방마다 달라 전국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지금은 어느 지방에서나 교통카드를 쓰고 있고, 교통카드 이용 시 환승과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그런데 일단 다른 지방에 가게 되면 무용지물이 된다. 교통카드는 그 지방에서만 유효할 뿐 다른 지역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게 돼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할인 혜택이 없는 현금을 내고 타야 한다. 버스나 지하철, 마을버스 등을 환승할 때는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돈을 내 교통비가 이중삼중으로 든다.

왜 전국적인 카드가 불가능한가. 전국이 하나의 카드로 통일해 각 지방에서 사용할 때 필요한 금액만큼 인출을 하면 될 것이 아닌가. 해당 정부부처에서는 이런 점을 감안해 전국 어디서나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고 환승 및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방안을 마련했으면 좋겠다.

우정렬 교사·부산 중구 보수동1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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