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김유라/전철 장애인칸 표시없어 불편

  • 입력 2008년 4월 2일 03시 02분


지하철에는 휠체어를 고정할 수 있는 장애인석을 마련해 놓고 있다. 예컨대 서울메트로의 1∼4호선과 서울도시철도공사의 5∼8호선, 그리고 코레일의 수도권 전철 등으로 운영기관에 따라 장애인석 설치 위치와 수가 달라 장애인들이 불편을 겪는다. 장애인석을 1개 열차에 1, 2개 정도 설치한 데가 있는가 하면 4개를 설치한 곳도 있다. 어떤 열차는 아예 없다.

더 큰 문제는 외부에서 장애인 칸이 설치된 객차를 알 수 없다는 점이다. 장애인은 휠체어로 이동하기 때문에 장애인석에 타야 혼잡을 덜 수 있다. 또 휠체어를 차내에 설치된 벨트를 걸어야만 안전하므로 승차 전에 미리 장애인 칸으로 이동해야만 한다.

각 운영기관이 장애인석 개수와 설치 위치를 통일해 주면 좋겠다. 또 승강장의 벽면이나 바닥, 나아가 열차의 외부에 장애인석 표지를 부착하면 장애인이 기다려서 탑승할 수 있으므로 편리할 것이다.

김유라 대학생·경기 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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