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2월25일]그을린 숭례문은 말없이 웅변한다

  • 입력 2008년 2월 25일 02시 50분


전국이 차차 흐려져 오후 또는 밤부터 비나 눈이 오겠다. 아침 최저 영하 11도∼영상 3도, 낮 최고 4∼9도.

건조한 날씨에 강풍이 겹쳐 주말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1월 한 달 7건에 불과했던 산불이 이달 중순 이후엔 하루 4, 5건씩 발생하고 있다. 등산할 때는 화기물질을 가져가선 안 되고 집안에도 화재 요인이 없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고의든 부주의든 예기치 못한 화마가 국가의 자존심까지 집어삼킬 수 있음을, 그을린 숭례문은 말없이 웅변한다.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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