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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12월 15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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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엔 걷는 일조차 여간 고역이 아니다. 찬 공기가 얼굴을 때려 한 발 내디딜 때마다 몸이 절로 움츠러든다. 옷깃을 여며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얼마 전 해법을 찾았다. 바람 반대편 등이 햇볕을 받아 따스한 것을 느꼈다. 이제껏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겨울햇살의 발견! 등을 부드럽게 감싸는 햇살에 집중하고 걸어 보시라. 모진 바람도 참을 만해진다.
홍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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