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수(사진) 전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서 전 총재는 1950년 산업은행의 전신인 조선식산은행을 시작으로 산업은행과 조흥은행을 거쳐 1966년 상업은행장을 지냈다. 그 후 1967년 12월부터 1970년 5월까지 한국은행 10대 총재로 재직했다. 고인이 한은 총재로 재직하던 때 업무부장으로 일한 하영기 전 한은 총재(14대)는 “당시 서 총재는 과묵하고 신사적인 분이었다”며 “오랫동안 여러 은행에서 몸담은 전형적인 뱅커였다”고 회상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경표 HK저축은행장, 딸 성희 성신여대 교수, 명희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이며 발인은 12일. 02-3485-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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