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친구는 병원에 진단서를 등기로 보내 달라고 요구했지만, 본인이나 주민등록등본 및 호적등본에 가족으로 등재된 사람이 직접 방문하지 않으면 진단서 발급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 할 수 없이 바쁜 시간을 쪼개 병원에서 진단서를 발급받았는데, 교통비만 해도 10만 원 넘게 들었다.
개인 정보를 유출하지 않겠다는 병원 측의 방침을 이해하지만 팩스 등으로 본인 확인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종합병원만이라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연계해 환자 병력에 대한 진단서 등 각종 서류를 인터넷으로 발급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개선했으면 한다.
정남이 부산 연제구 연산9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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