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는 5개 직종에서 총 113명을 뽑는 공채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5136명이 지원해 평균 45.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연령별로는 최고령자인 53세 지원자를 포함해 50대 이상이 7명, 40대가 60명이었다. 여성 응시자는 1412명으로 27.5%였다.
직종별로는 44명을 뽑는 운영직에 3415명이 지원해 77.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다음은 통신직(46 대 1), 전기직(26.7 대 1), 신호직(22.8 대 1), 토목직(19.2 대 1) 등의 순이었다.
특히 운영직 중 13명을 모집한 행정학 선택 부문에는 1906명이 몰려 146.6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의 최종 학력은 4년제 대학 졸업이 87.8%로 가장 많았고 전문대 졸업(9.4%)이 뒤를 이었다. 박사학위 소지자 5명을 포함한 대학원 졸업자는 전체 지원자의 3.8%로 고등학교 졸업자(2.9%)보다 많았다. 부산교통공사 김인환 경영본부장은 “올해부터 부산 거주자로 응시 자격을 제한했는데도 여성, 고령자가 대거 지원하면서 전체 경쟁률이 예년보다 높아졌다”고 말했다.
부산=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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