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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4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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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마지막 절기인 곡우(穀雨). 본격적인 농경이 시작되는 때. ‘곡우에 가뭄이 들면 땅이 석 자나 마른다’는 속담도 있을 만큼 곡우 날씨는 그해 농사의 ‘바로미터’였다. 하지만 4월 이맘때는 1년 중 날씨가 가장 변덕스러운 시기. 이 때문에 매년 곡우를 앞둔 농부들의 마음 졸임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다행히 20일 풍년을 예감케 하는 촉촉한 봄비 예보가 있다.홍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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