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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4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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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rain). 구름 속 수증기가 찬 기운을 만나 엉기면서 땅 위로 떨어지는 물방울. 과학적으로는 그렇다. 하지만 한 소설가는 “우리가 못 다한 말들이 비가 되어 내린다”고 했다. 고마움도 미안함도 마음 한구석에 숨겨 두는 데 익숙한 우리. 다행히 봄비 소식이 있다. 비를 틈타 ‘못 다한 말’을 건네 보자. 봄비는 땅을 살짝 적실 정도로 내리다 만다. 그치기 전에 서두르자.
홍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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