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엄마 부자아빠]단말기에 갖다대면 결제 끝

  • 입력 2007년 3월 22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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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발달로 카드를 지갑 속에 두고도 결제할 수 있게 됐다. 각종 할인과 포인트 적립 혜택 외에 사용의 편리성도 진화하고 있는 것.

대부분의 카드회사들이 비접촉식 신용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비접촉식 신용카드는 기존 신용카드 형태와 휴대전화에 장착해 사용하는 ‘모바일 결제’ 방식이 있다.

비접촉식 카드는 교통카드처럼 전용 단말기에 갖다 대기만 하면 결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간편하다. 타인에게 신용카드를 건넬 필요가 없어 혹시 있을지 모를 카드 복제의 걱정을 덜 수 있다.

KB카드의 CGV 매니아카드를 이용하면 버스를 탈 때처럼 카드만 갖다 대면 영화관에 입장할 수 있다. CGV 영화관에서 4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고, 외식업체에서 10% 할인 받는 혜택도 포함돼 있다.

현대카드의 CGV 마이원카드도 비슷한 기능을 갖췄다.

삼성카드는 이동통신사인 SKT, KTF와 함께 휴대전화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카드가 발급한 모바일 칩 카드를 휴대전화에 장착해 가맹점의 휴대전화 전용 결제 장치에 휴대전화를 접촉한 뒤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이동통신사가 운영하는 멤버십 카드로도 이용이 가능하고 향후에는 금융, 보험, 증권 등의 다양한 부가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휴대전화 화면을 통해 청구서 조회, 카드이용 명세 조회, 포인트 조회, 대출 신청, 할인 이벤트 정보조회 등의 모바일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신한카드는 비접촉식 결제가 가능한 마스타카드의 페이패스 기능이 추가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카드를 내놓았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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