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출발’… 베링해협 300km 도보횡단 어제 시작

  • 입력 2007년 3월 6일 14시 46분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 산악인 박영석 대장(가운데)과 오희준(오른쪽), 이형모 대원은 5일 러시아 추코트 자치구 우옐렌 해안에서 태평양과 북극해, 아시아와 아메리카 대륙 사이에 있는 베링 해협을 횡단하는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횡단 최단거리는 88km. 하지만 이들은 얼음판을 찾아 우회하면서 300km 넘게 걸어야 한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바다의 얼음 일부가 녹아내렸기 때문이다. 원정대는 러시아에서 출국 허가가 늦어진 관계로 현지 도착 17일 만인 이날 비로소 원정을 떠날 수 있었다.

우옐렌(러시아)=전 창 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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