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가수 이지혜씨 가슴 X선 사진 인터넷 유출 소동

  • 입력 2006년 10월 21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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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가수 이지혜(26·사진) 씨의 가슴 X선 사진이 20일 인터넷에서 개인 간 파일 공유 프로그램을 통해 유포돼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이 사진은 모두 4장으로 SBS TV ‘수명 연장 프로젝트 TV 종합병원’(9월 5일 방영) 녹화를 위해 검진을 받으면서 촬영한 것이다. 파일 위에는 이지혜라는 이름과 촬영 일시가 적혀 있다.

이 씨 소속사의 관계자는 “본인의 사진이 맞으며 이 씨가 노트북PC에 저장해서 갖고 다니던 사진이 무선 인터넷을 접속하던 중 해킹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며 자세한 유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그는 이날 하루 200여 통의 문의 전화를 받았다며 이 씨는 건강이 안 좋아 쉬고 있는데다 회사 측에서 이 사안을 공식 통보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일부에서 자작극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다.

이 씨는 그룹 ‘(노,로)’ 출신으로 지난해 4월 솔로로 독립한 뒤 올해 7월에 싱글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가슴 성형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3벌의 비키니를 갈아입으며 공개 시연을 벌이기도 했다.

유성운 기자 polar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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