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특집]홈트레이딩? 이젠 메신저로 척척

  • 입력 2006년 9월 14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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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통한 주식거래가 확산되고 있다. 사진은 동양종합금융증권(왼쪽)과 현대증권의 MSN메신저 서비스 시스템. 사진 제공 동양종합금융증권·현대증권
인터넷을 통한 주식거래가 확산되고 있다. 사진은 동양종합금융증권(왼쪽)과 현대증권의 MSN메신저 서비스 시스템. 사진 제공 동양종합금융증권·현대증권
인터넷 메신저를 통한 주식거래 시스템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달 현대증권과 동부증권, 이트레이드증권은 MSN메신저를 통한 주식거래시스템을 오픈했다.

메신저를 통한 주식거래는 별도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설치하지 않고도 MSN메신저를 이용해 손쉽게 주식매매와 계좌조회 등이 가능하다.

이를 이용하기 위해선 먼저 3개 증권사에 계좌를 트고, 온라인거래를 신청해야 한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사의 MSN메신저를 다운받은 뒤 메신저 초기화면에서 ‘증권’,‘주식매매 바로가기’순으로 들어가 거래를 하면 된다.

현대증권의 조재형 팀장은 “단순대화기능이나 파일전송 등에 주로 이용되는 메신저에 트레이딩시스템을 연계해 금융뉴스와 관심종목뉴스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며 “메신저 주식거래시스템은 주식매매의 새로운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지난해 MSN메신저를 통한 주식거래 서비스 ‘아이봇(iBot)’을 국내 처음으로 선보였다.

아이봇은 MSN메신저를 통해 주식매매, 종목상담, 시세조회, 차트분석, 은행이체 등의 다양한 증권·금융거래 서비스를 대화형태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아이봇은 계좌개설과 상관없이 MSN메신저가 설치된 인터넷 환경이면 어디서든 손쉽게 접속해 증권정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MSN메신저에 접속한 상태에서 동양종금증권 홈페이지(www.myasset.com)의 서비스신청 버튼 클릭을 통해 아이봇 서비스에 등록하면 된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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