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2월23일]투욱 툭, 산수유 꽃망울 터지는 소리

  • 입력 2006년 2월 23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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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 영하 6도∼영상 4도, 낮 최고 6∼10도.

노란색 복수초(福壽草). 복 많이 받고 오래오래 살라는 들꽃. 그래서 꽃말은 ‘영원한 행복’. 20∼30장이나 되는 꽃잎이 오종종 포개어 달린 꽃. 한라산 기슭 봄눈 속에 저만치 홀로 수줍게 웃고 있다. 고고한 매화꽃도 좋지만, 소박한 복수초가 더 정이 간다. 꽃시장마다 흐드러진 ‘하우스 봄꽃’. 저 멀리 투∼욱 툭, 산수유 꽃망울 터지는 소리.

김화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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