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아드보카트 “5주밖에 없다… 네 능력을 보여다오”

  • 입력 2006년 1월 17일 03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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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중인 선수들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딕 아드보카트 감독. 두바이=연합뉴스
훈련 중인 선수들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딕 아드보카트 감독. 두바이=연합뉴스
대장정을 시작하는 첫날이어서일까. 딕 아드보카트(59) 한국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은 약간 상기된 표정이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2002 한일 월드컵 때와 달리 우리에게는 쓸 수 있는 시간이 5주밖에 없다”며 “이 기간에 선수들이 최대한 실전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다음은 아드보카트 감독과의 일문일답.

―전지훈련을 시작하는 소감은….

“많은 기대를 갖고 있고 흥분도 된다. 선수들이 독일에 갈 수 있는 역량이 있는지 보여 줄 기회다.”

―훈련의 주안점은 어디에 있나.

“대표팀의 시스템을 만들고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 또 선수들이 경기 경험을 쌓는 게 중요하다. 선수들은 어느 상황에서든 자신의 역량을 보여 줄 수 있어야 한다.”

―송종국이 부상으로 빠졌는데….

“같은 포지션의 조원희가 잘해 왔다. 송종국은 소속 팀에서 부상을 회복하고 3, 4월 K리그 경기에서 역량을 보여 주면 합류할 수 있을 것이다.”

두바이=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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