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435억짜리 러製 공기부양정 시운전하다 “꽝”

입력 2005-11-24 03:02수정 2009-10-0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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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빌려준 경제협력차관 대신 최근 국내에 도입된 공기부양정(무레나-E·사진) 1척이 인천 해군기지에서 해군의 시운전 도중 발생한 사고로 선체 일부가 파손됐다.

23일 해군에 따르면 22일 오후 6시경 L 대위가 시동을 거는 순간 공기부양정이 갑자기 속력을 내며 해안에 있는 정비고 건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선체 앞부분이 가로세로 1m 크기로 함몰돼 수리하는 데 2개월가량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기부양정은 러시아에 대한 경협차관 상환 사업인 ‘불곰사업’의 일환으로 11일 도입됐다. 정부는 내년 하반기에 2척을 더 들여올 예정이다.

이 배는 길이 30.4m, 폭 13.1m, 높이 14.1m로 최대 55노트의 속력을 낼 수 있다. 최대 항속거리는 370km, 대당 가격은 435억 원이다.

해군은 선박 조난사고 때 인명 및 물자수송을 위해 공기부양정을 투입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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