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원권 모델로 박정희 전 대통령 1위

  • 입력 2005년 9월 27일 17시 00분


코멘트
역대 대통령 중 1천원권 모델로 가장 적합한 인물에 박정희 전 대통령이 1위로 꼽혔다.

인터넷 생활용품점 다이소(www.daiso.co.kr)는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고객 816명을 대상으로 ‘역대 대통령 중 1천원권 모델로 가장 적합한 인물은 누구일까?’ 라는 이색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참가자의 31%(257명)가 박정희 전 대통령을 1위로 꼽았다.

이어 이승만 전 대통령이 13%(109명), 김대중 전 대통령이 10%(81명)의 지지로 뒤를 이었다.

다음은 노무현 대통령이 8%(68명), 최규하 전 대통령이 7%(61명), 김영삼 전 대통령이 6%(54명), 전두환 전 대통령은 2%(19명) 순으로 나타났다. ‘적합한 대통령이 없다’라는 답변도 6%(45명)나 됐다.

또한 ‘역대 여성 중에 1천원권 모델로 가장 적합한 인물은 누구일까?’라는 질문에는 유관순 열사가 35%(285명)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재계 인사로는 응답자의 23%(189명)가 유일한 유한양행 전 회장을 꼽았다.

연예인 부문에서는 탤런트 최불암 씨가 21%(168명), 운동선수 부문에서는 박찬호 선수가 21%(174명)의 지지를 받아 1위로 선정됐다.

한국은행은 지난 7월 새로운 도안을 넣은 새 1만원권과 1천원권을 2007년 상반기에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sia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