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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9월 26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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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GC(파72·625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
지난해 11월 프로에 뛰어든 박희영은 단독선두였던 임은아(22·김영주골프)에게 7타차 뒤진 채 출발했으나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기록하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해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우승, 상금 6000만 원을 거머쥐었다.
올해 1월 대만에서 열린 2005년 레이디스아시안골프투어 코사이도토너먼트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올린 데 이어 8개월 만에 KLPGA에서도 첫 우승.
올 시즌 이수건설과 3년간 6억 원의 특급 대우를 받고 계약한 박희영은 특히 우승의 갈림길이 된 18번홀(파4)에서 9m짜리 환상적인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갤러리의 갈채를 받았다.
반면 임은아는 전반 9홀에서 3타를 줄였지만 후반에 버디 1개에 보기를 무려 6개나 범해 생애 첫 우승기회를 놓치며 공동2위(8언더파)에 그쳤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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