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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9월 20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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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길. 선산 홀로 지키는 구부정한 늙은 소나무. 그 옆에 나란히 누워 계신 부모님, 아무 말씀 없으시다. 올핸 누가 자식들 승용차 트렁크에 한가득 바리바리 햇곡식 싸 줄까? ‘식구들 모이는 날이면 어머니가 펼치시던 두레밥상/둥글게 둥글게 제비새끼처럼 앉아/…고기반찬 착하게 받아먹고 싶다.’(정일근 ‘둥근 어머니의 두레밥상제’)
김화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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