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경남 김해시 가야CC(파72)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 가야오픈(총상금 2억 원) 마지막 4라운드.
전날 1타차 공동 2위였던 최광수는 7타를 줄여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해 신용진과 동 타를 이룬 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10m 버디를 잡아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4000만 원.
최광수는 2002년 8월 부경오픈 이후 처음으로 우승컵을 안으며 통산 14승을 올렸다.
15번 홀까지 2타차 선두였던 최광수는 16, 17번홀 연속 버디를 한 신용진에게 공동 선두를 내줬지만 연장전에서 기어이 승리를 결정지었다.
강욱순(삼성전자)은 합계 16언더파로 자신의 시즌 최고인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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