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미셸위 6오버 84위…송아리 오빠 송찬 공동선두

  • 입력 2005년 7월 13일 03시 33분


‘장타 소녀’ 미셸 위(위성미·15)가 마스터스 출전을 꿈꾸며 도전한 US아마추어퍼블릭링크스챔피언십 첫날 중위권으로 밀려났다.

미셸 위는 12일 미국 오하이오 주 레바논의 세이커런GC(파70)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6오버파 76타를 쳐 156명 가운데 공동 84위에 머물렀다.

대회 사상 최초의 여자 출전선수인 미셸 위는 10번 홀까지 이븐파로 공동 7위를 달리기도 했으나 11번홀(파3) 더블보기, 12번홀(파4) 보기, 13번홀(파4) 보기로 3개 홀에서 4타를 잃었다. 이어 17번홀(파5)에서 티샷을 워터해저드에 빠뜨리며 4온3퍼트로 다시 더블보기를 해 순위가 밀렸다. 후반 9개 홀에서 41타.

미셸 위는 2라운드까지 36홀스트로크 플레이를 치른 뒤 상위 64강에 들어야 매치플레이에 나설 수 있으며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을 얻게 된다.

송아리(하이마트), 나리 쌍둥이 자매의 오빠로 5월 조지아공대를 졸업한 송찬은 4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선두에 나섰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