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방성윤 4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

  • 입력 2005년 2월 4일 19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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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공식 하부리그인 NBDL에서 뛰고 있는 방성윤(로어노크 대즐)이 4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하며 팀 승리를 거들었다.

국내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KTF에 지명 받은 방성윤은 4일 애슈빌 앨티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21분을 뛰며 12득점, 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최근 4경기에서 평균 20득점.

이날 방성윤은 야투 성공률이 33.3%에 그쳤으나 자유투는 4개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 경기에서 로어노크는 98-88로 이겨 15승9패로 선두 콜럼버스 리버드래건스를 1경기차로 추격 중.

한편 방성윤은 4일자 지역일간지 로어노크 타임스의 ‘피곤한 원정’이란 내용의 기사에서 좁은 버스 의자에 누워 새우잠을 자는 모습의 사진이 실렸다. 방성윤은 “경기장을 가려면 4∼5시간은 보통이고 길게는 12시간 넘게 버스를 타고 다녀야 한다”고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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